코스트코에서 산 라넌큘러스 구근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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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라넌큘러 구근을 샀다. 구근으로 키우는 것은 처음이다.

튤립 모듬으로 사고 싶었는데 아이가 핑크핑크 꽃이라면서 이걸 고수하는 바람에 이 꽃을 고르게 되었다.

친절하게 식재 시기와 개화시기 키우는 법 발아 요령이 나와있다.

구근 꽃은 처음이지만 쪽파를 키워본 경험에 비추어볼때 싹을 틔우는 것은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정확한 이름은 라넌쿨러스 로사치아로(Ranunculus rosa chiaro)이다. 총 8개가 들어있다.

식재하기

구근 물에 불리기

요리용 스텐 볼을 알콜 소독 물티슈로 닦았다.

추가로 물을 끓여서 볼에 붓고 약 3분 정도 살균을 해줬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락스를 몇 방울 넣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냥 수돗물로 했다.

염소를 없애는 정수기 물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수돗물을 사용하길 바란다.

물이 손으로 만졌을때 약간 미지근할 정도로 식은 뒤 구근을 투척했다.

3시간 간격으로 2번 끓이지 않은 차가운 수돗물로 갈아주었다

이후 자느라 물을 못 갈아줘서 구근은 물 속에서 6시간 이상 그대로 방치 되었다.

구근 심기

대략 뿌리가 불어있는 것 같아서 남는 화분에 심어주었다. 화분 흙 구성은 다음과 같다. 바닥부터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1. 화분깔망
  2. 배수용난석
  3. 배양토 70% + 세척마사 30% (다이소표)
  4. 뿌리 발육에 좋은 미생물 비료(아쿠도 입제)
중요) 뾰족한 부분이 뿌리이므로 바닥을 향하게 심어주어야 한다.

구근 위로 약 1cm 정도 흙을 덮어서 마무리 했다.

이 방법으로 발아가 잘되면 나머지 구근들도 심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