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 천연 염색 홀치기 육아놀이 (우리마을 옥상생태텃밭 6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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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 보면 집에서 아이와 둘이 노는 것이 지쳐서 문화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여행을 가게 된다. 잘 놀아주고 싶어도 매번 반복되는 놀이만 하면 아이도 지겨워하고 부모도 지겹다. 이번 생태텃밭 프로그램에서는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를 했는데, 아이도 즐거워하고 나 역시 재미있었다.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으니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손수건 천연 염색 놀이 준비물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흰색 면 수건 고무줄 천연 염료: 노란색 ( 치자가루 ), 파란색 (쪽 잎 가루) 명반 가루  (후매염, 매염제, 백반 가루) 선매염 하기 선매염이란 염료를 물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따뜻한 물에 흰 손수건 적시기 고무줄로 묶어주기: 1개 또는 여러 개를 사용하여 매우 단단하게 묶어준다. 단단하게 묶어야 묶인 부분으로 염색약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묶으면 나중에 펼쳤을 때 예상하지 못한 무늬가 나와서 더 재미있다. 50도의 따뜻한 물에 천연 염료 섞기 면 수건을 염료에 담아 20분 계속 주무르기: 최대한 안쪽까지 물이 잘 들게 하기 위해서 20분을 채워서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주무를 때도 최대한 안쪽까지 물이 스며들게 힘을 줘서 주물러 주자. 물기를 짠 뒤 고무줄을 풀고 말리기 후매염 하기 적당히 마른 손수건을 후매염한다. 후매염은 염색물이 잘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후처리를 해주는 것이다. 명반 가루를 물에 풀고 손수건을 물에 빨면서 남아있던 가루를 제거한다. 시간제한은 없으며 가루가 없어질 정도로 빨면 된다. 꺼내어 잘 털어서 빨래줄에 널어 말린다. 잘 마른 손수건을 다리미로 살짝 다려준다. 이렇게 하면 염색물이 덜 빠진다. 이렇게 하면 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인체에 무해한 손수건이 완성된다. 아이들과 홀치기 염색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어떤 무늬가 나올지 기대하며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복되는 놀이에 지쳐서 뭔가 특별한 재미를 찾고 싶다면 아이와 천연 염색 놀이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쿠팡에서 치차...

다이소 라임 바질, 스위트 바질 구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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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라임 바질과 스위트 바질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내가 산 건 라임 바질인데 이미 무럭무럭 잘 크고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온라인에서 라임 바질은 스위트 바질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고 해서 적잖게 실망하고 있다.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번에 스위트 바질을 사서 심어보려 한다. 무럭무럭 자라는 레몬 바질 4그루 다이소 라임 바질, 스위트 바질 구별법 구별하는 것은 별거 없다 아래와 같이 뒷면을 보면 품질표시에 바질 (품종명: 커몬) 이라고 적혀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아래는 COOM자연씨앗 2종세트 (바질 & 방울 토마토)이다. 바질만 있는 경우는 라임 바질인 경우가 많다. 동일한 가격에 라임바질은 80립, 2종세트는 200립이라서 오히려 양도 많다. 일단 심어서 키워본 뒤 발아율과 맛을 비교해 보겠다.

다이소 루꼴라 텃밭과 아파트 재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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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로케트 루꼴라를 키우면 얼마나 자랄까? 본인은 다이소에서 자주 씨앗을 사서 심지만 종묘사에서 파는 씨앗에 비해서는 품질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많았다.  왜냐하면 집에서 상추, 깻잎, 루꼴라 등등 키워 봤지만 어쩌다 길가나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을 보면 너무나 하찮게 자랐기 때문이다. 알비료도 줘보고 볕이 잘드는 곳, 생장등을 써보기도 했지만 영 시원치 않았다. 이번 화성시 가족 텃밭 체험 교육에서 루꼴라가 자라는 것을 보고 씨앗탓은 하지 않기로 했다. 4주 전에 3개가 싹이 올라와서 오늘 큰 잎들을 수확했는데, 마치 열무만큼 자랐다. 아내가 내가 수확해 온 루꼴라를 보더니 김치 담궈야 하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컸다. 집에서 키웠던 작은 잎들은 그냥 물에 대강 씻어도 괜찮았는데, 대형 루꼴라는 사이사이 흙도 잘 안 없어져서 아래와 같이 세면대에 물을 담아서 씼어주었다. 너무 커서 신기한 기분에 내 손과 딸아이 얼굴과도 비교해 보았다. 마치 열무처럼 보이는 루꼴라 묶음. 고작 3개의 루꼴라에서 따온 것이다. 그럼 아파트에서 자라면 얼마나 크는지 비교해 보겠다. 참고로 아파트 테라스 안전대 안쪽에 키워서 햇빛은 외부와 유사한 조건에서 키운 루꼴라이다. 커피컵을 재활용 했고, 상토와 알비료, 커피 부숙 비료까지 주어가며 키운 것이다. 원래 저것 보다는 큰데 조금 따먹었더니 이젠 저정도 밖에 안자란다. 제일 컷을 때가 대략 손바닥 2/3 크기였다. 아래는 이번에 수확한 대품 루꼴라와 집에서 기르는 루꼴라 크기 비교 사진이다. 이제 다시는 다이소 씨앗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안크면 '내가 똥손이었구나~'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만약 다이소 씨앗 품질이 의심되어 들어온 분들이 있다면 이제 의심을 거두시길 바란다.

로트링 래피드 프로 0.7 사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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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링 라피드 프로 샤프는 정밀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특히 세밀한 작업이나 그림을 그릴 때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데, 그 이유는 제품이 가진 몇 가지 주요 기능 덕분이다. 리드 슬리브와 널링 그립 리드 슬리브 는 샤프 끝에 위치한 얇은 금속 부분으로, 샤프심을 보호하고 더 정밀한 필기를 가능하게 한다. 로트링 라피드 프로는 이 리드 슬리브를 사용하지 않을 때 안쪽으로 집어넣을 수 있어, 샤프를 떨어뜨려도 슬리브가 휘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샤프가 지면에 떨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기능은 없다는 점은 아쉽다. 널링 그립 은 손잡이에 적용된 작은 돌기 패턴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그립 덕분에 필기할 때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며, 세밀한 드로잉 작업을 할 때 특히 유용하다. 사용 후 느낌 내가 구입한 로트링 라피드 프로 0.7mm 실버 모델은 무게가 묵직해 필기할 때 안정감을 준다. 약 24g의 무게로 처음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무게가 오히려 안정적인 필기감을 제공한다.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있어 필기할 때 손이 흔들리지 않으며, 그립 부분이 얇아 기존에 사용하던 샤프보다 가벼운 느낌을 준다. 실버 색상을 선택한 이유는 블랙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점 도 있다. 그립 부분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때가 타기 쉬워 정기적으로 세척해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탈릭한 실버의 외관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촉을 수납할 때 유격이 느껴지지 않아 전체적으로 제품이 견고하게 느껴진다. 마개 헐거움 문제 해결 최근 샤프의 뒷부분 마개가 헐거워졌는데, 뾰족한 핀셋으로 볼록한 부분을 눌러 문제를 해결했다. 이런 작은 문제는 가끔 발생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고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었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샤프 로트링 라피드 프로는 정밀한 필기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찾는 이들에게 최적...

나르시스트 부모 아래에서의 골든 차일드와 스케이프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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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르시스트 부모가 아이를 차별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자식이 하나 지만 약간 나르시스트 기질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둘째가 태어났을 때 잘못된 행동을 할지 몰라 찾아보게 되었다.  아이가 하나라도 부모가 스케이프고팅을 할 가능성은 있으니 아이의 심리적 성장을 방해하는 스케이프고팅에 대해 알아보자. 나르시스트 부모의 자녀 차별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종종 특정한 역할을 강요받으며, 대표적으로 "골든 차일드"와 "스케이프고트"가 있다. 이러한 역할 배정은 부모의 통제 욕구와 자기 확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두 역할 배정 방식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자신이 선호하는 특성이나 자신을 반영한다고 생각되는 아이를 골든 차일드로 선택한다. 이 아이는 가족의 성공과 이미지를 대표하며 보호받지만, 동시에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반면, 스케이프고트는 가정 내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부모의 감정을 해소하는 대상으로 사용된다. 특히 스케이프고트는 부모의 권위를 도전하거나 독립적인 성향을 보일 때 더 큰 비난을 받게 된다​. 골든 차일드와 스케이프고트의 특징 골든 차일드 : 부모에게 사랑받고 칭찬받지만, 언제나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성향이나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압박은 내면의 자존감 문제를 일으키며, 지속적인 불안과 정서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스케이프고트 : 항상 비난받고 책임을 떠안는 역할을 맡으며, 자신이 문제의 근원이라고 느끼게 된다. 이는 낮은 자존감, 불안,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신이 가족과 단절된 존재로 느끼게 만든다​. 스케이프고트로서 겪는 영향 스케이프고트로 지목된 아이는 장기적으로 자존감 저하, 대인 관계 문제, 심리적 트라우마 등을 겪을 수 있다. 반복되는 비난과 고립감은 자신이 본질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강화시켜, 성인이 되어도 이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

라넌큘러스 육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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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사서 심은 라넌큘러스 구근이 싹이 났다. 구근 심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 하기 바란다. 라넌큘러스 구근 심기 싹이 난김에 자라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24-10-08] 라넌큘러스 구근 심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구근을 불린뒤 심었다. 10월에 심으면 대략 1월 이후에 꽃을 볼 수 있는 것같다. [24-10-17] 싹이 돋아나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싹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몇 개월은 땅속에 있다가 올라올 줄 알았는데 좀 놀랐다. 아래 사진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찍은 라넌큘러스 싹이다. 너무 작고 소중해서 핸드폰으로는 잘 안보일 수 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에어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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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면세점에서 사온 카발란 비노바리끄를 오랜만에 꺼내어 마셨다. 카발란은 면세점 주류 1등을 계속 유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사실 위스키는 맛도 잘 모르고 가끔 조니워커나 발렌타인만 마셨는데 회사 선배가 카발란을 추천해서 영업을 당했다. 카발란 에어레스팅 전 풍미 싱글 몰트 위스키는 카발란이 처음이었는데 카라멜과 초코렛 맛이 난다는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동안 마셨던 위스키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맛이라 많이 놀랐다.  특히 일반적인 브랜드 위스키 40도보다 20도 정도 높은 도수임에도 맛이 역하다거나 강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목넘김이 더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싱글몰트는 샷으로 마셔야 한다는데, 2잔 이후 부터는 친구와 언더락으로 마셨다. 샷이 더 맛있었는데 취해서 샷으로는 더 마시지 못했다. 선배가 에어레스팅 3개월 한 뒤에 마시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고 하여 반을 남기고 한국에 가져왔다. 에어레스팅 후 풍미 에어레스팅은 병의 반쯤 남겨두고 공기로 레스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테이크를 구운 뒤 잠시 레스팅을 하는 것처럼 공기와 접촉시켜 맛을 변화 시키는 것이다. 아래처럼 반쯤 남긴 뒤 상온에 두면 끝이다. 에어레스팅 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부드러움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도수가 있으니 어느 정도 알콜 역한 향이 남아 있었는데 에어레스팅 후에는 거의 사라진다. 그리고 살짝 고소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것들이 더 살아난다. 위스키 맛을 잘 모르는 나 같은 문외한도 차이를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에어레스팅은 꼭 해보길 권한다. 와이프와 홀짝 홀짝 마셨는데, 샷 잔이 없어서 소주잔에 따라 마셨다. 그래도 빛깔이 예쁘다. 캐스크 번호 내가 산 카발란은 이원창 사인이 없는 최신 버전이다. W170223032C 캐스트에서 120병이 생산되었고, 내가 산 것은 76번째로 병입되었다.